번역행정사 정철화씨에게 고합니다.
이시대 최고의 전문자격사인 정철화씨 귀하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조직
을 사랑하는 충정에서 몇가지 선의의 충고를 드려볼까 합니다.
옛말에「참는게 보배요, 참지못하면 몸의 재앙이다」(忍則心之寶 不忍
身之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오늘 우리 서울지회장들이 몸의 재앙
을 무릅쓰고 이글을 올리게된 것은 지난 1∼2개월 동안 귀하가 중앙회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내용이 너무나 조악하고 악의적이며 비이성적인
내용이라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관계자(행정자치부 등 관계당국과 모든
행정사 등)로 하여금 전체 행정사의 품위손상은 물론 조직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기 때문입니다.
귀하는 인터넷을 통하여 번역행정사를 이시대 최고의 전문자격사로
자처하고 있는데, 최고의 자격사가 우리조직에 있다는 것이   다행이긴
하나 귀하의 언행은 자칭 최고의 전문가에 걸맞지 않는 저질(低質) 그
자체임에 실망스럽고 경탄을 금할 수가 없읍니다.
그리고 21세기 국제화시대에 누구나 외국어 한두가지는 기본이며 보편
적 가치로 통용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칭 최고의 전문가 운운은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 아닐까요…
「예산타령 집어치우고」라는 극악무도한 말이라든가 한때 귀하가
상사로 모셨던 "김건영"씨에 대한 폄하발언 등 정제되지 않는 비  이성
적이며 악의적인 말들은 모든 행정사 특히 귀하와 같은 번역   행정사
로 하여금 귀하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처사들이라는 것을  자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회비도 납부하지 않는 등 회원으로서의 도리를 다하지 않으면
서 「예산타령 집어치우라」운운하는 것은 회비를 성실히 납부함으로
써 조직의 명맥을 유지케하고 있는 전체회원에 대한 모독이라는 것을
경고합니다. 특히 2년여에 걸친 처절한 투쟁 끝에 행정사법을 살리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한 일이 있는지도 반성 하시고요…
귀하의 이번 처사와 관련하여 얼마전에 수도권의 이사와 감사들이 모
여 강력한 대책을 건의하기로 하였고 앞으로 전국 이사회나  총회에도
정식의제로 제안하여 진지하게 토의할 작정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조직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기에 또다시 조직의  단합이나 발전을 저
해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아니되겠다는 것이  우리들의 굳은 의지임을
밝혀두는바 입니다.
귀하가 음해성 구상을 하고 있는 동안 우리는 행정사법과 조직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3월 2일에는 모 지회장 1∼2명이 중
앙회장과 상임이사와 함께 모장관(某長官)을 방문하여 진지하게 진언
한바도 있습니다만 이제 제발 정주지와(井底之蛙)와같은 행동은 삼가
시기 바랍니다.
요즘 귀하의 행동과 관련하여 생각나는 것은 "물러날때를 알면 위태롭
지않다"(知止不殆)라는 옛말과 "노블레스, 오브리제"라는 말인데 이것
이 귀하에게 인용될 수 있는 말인지는 모르지만 깊이 음미하시기 바랍
니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는 인내력의 내구기간(耐久期間)이 급속도로 짧아
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귀하로 인해 우리의 인내심도 고갈되어
이상 몇가지 말씀드렸으니 반추해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일상에 충실하시는 모든 번역행정사님들 힘내시고 조직을 위해
다같이 힘을 합칩시다. 특정 개인의 돌출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이 매
도 당할 이유는 전혀없으니까요…
모든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 3. 10
                                                              대한행정사회
                                                              서울지회장 친목회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