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0년도에 변호사와 함께
6개월간 일을 함께한 일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가 원인이되어,
행정사가 하는 업무등은
최종적으로 소송으로 갔을때를 대비하여
문건을 만들고, 주변 모든 일처리는 예외없이
사건들이 발생될 경우 소송에 대비하여 행동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됐습니다.
또한,
행정심판, 소송판결 사건의 약 50%는
심판관(판사, 검사)의 힘으로 좌지우지 못하고,
주장과 증거에서 답이 나온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고,
나머지 50%는 심판관(판사, 검사)의 재량에
따라서 결정을 내릴수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심판관(판사, 검사)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와같이 나머지 50%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탄원서의 위력은 대단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탄원서.............!
저는 이 탄원서 작성이 가장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심판관이 탄원서를 읽고, 무릅을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생각을 180도로 바꾸게 작성했을때,
탄원서의 위력은
변호사 10명보다 나으며, 돈 1억원보다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탄원서는
가장 어렵기도하고 가장 쉽기도 합니다.
다음은 저와 3명이 공동으로 작성한
탄원서 샘플입니다.
꼭 조언과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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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 탄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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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구합 745호 요양불승인처분취소
               탄 원 서
존경하옵는  이00 재판장님!
원고 홍길동의 삼촌인 저에게 소송대리를 허가해 주는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소송대리허가가 나지 않았을 경우에, 저희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 소송에서, 변호사를 사기란 어려웠고, 소의 취하가 불가피
하였습니다.
저는 전남 보성의 산골에서 저의 형님(원고의 父)이 저를 공부
시켜 주었고, 저의 형님은 제 하나를 똑똑한 동생으로
만들겠다고 시골 농사일로 대학까지 공부시켰습니다.
저는 형님 덕분에 대학을 졸업하여 28살에 7급공채에 합격하여
38살에 사무관에 승진하였고, 사무관으로 7년 근무하다,
직장을 바꾸어, 만족스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동생을 아끼고 사랑했던, 형님은 제가 7급공채에 합격하고,
30살이 되던 날에 39살의 나이로 시골에서 사망하였습니다.
(22년 전)
그때 원고의 나이는 10살이었고, 형수님(원고 母)의 나이는
33살이었습니다.
누가 봐도 미인이라고 한 저희 형수님은 농아자인 원고를
두고, 재혼은 꿈에도 생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불구자인 원고를 키우기 위하여 파출부, 은행청소부 등 온갖
궂은일은 다해가며, 살아오다, 농아자에 이어서 회사일로
두눈까지 실명하는 자식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 형수님같이 아름답고, 제 형수님같이 고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 없을 듯 하옵니다.
이런 제 형수님의 가정에...! 저를 공부시켜준 제 형님의
가정에 이런 불행이 찾아 오다니,
천지신명은 평등하게 복을 내리지 않는 듯 하옵니다.
존경하옵는 재판장님!
비교적 객관적인 입장을 펼치는 원고의 주장들을 살피시어,
현명한 판결을 기원하오며,
재판장님을 비롯한 행정7단독 공무원님들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06. 9. 13
                            원고 홍길동 대리인 홍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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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 탄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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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별시 교육소청심사 위원장님께 올립니다.
존귀하신 위원장님 그간 업무상 존체평안 하옵심과 귀청의
무궁한 발전을 축원 하옵니다.
드릴말씀은 소생의 여식, 김혜숙의 업무상 공금횡령금 180여만원
이라는 죄명으로 파면까지 된 여식의 아버지로 무슨 면목으로
올릴 말씀이 있겠습니까.?

송구하고 죄송한 심정으로 존귀하신 위원장님께 백배사죄를
드리면서...너무도 억울하고 참담한 심정을 이기지 못하여
피눈물로 울먹이면서 두서없는 난필로 위원장님께 하기와같이
상서 올리오니 70을 바라보는 이 늙은이의 간절한 소원을
저버리지 마시고 태산같으신 사랑으로 선처하여 주시옵길 천만번
엎드려 기원 하옵니다.
딸 김혜숙의 연가중학교 재직시 가정형편이 부모 내외 늙은이로
생활능력이 부족하여 아버지는 심장병 환자로 종신약을 복용해야
하는 처지며, 오빠 한분은 회사부도로 실직된 이후 호구지책을
김혜숙 혼자 힘으로 감당해야 될 안타까운 사정으로 가세가
어려워지자 부모님 약값이며 오빠의 처지며 보다못해 큰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나쁜 마음에서 학교공금을 추호라도 횡령하려고 한것이 아님을 딸을
대신하여 아버지가 하늘을 두고 맹세하오니
존경하는 위원장님 여식 김혜숙의 죄는 못사는 가정에 능력없는
부모와 실직된 오빠 때문에 공금을 쓰고 그 자리를 메꾼다는 것이
이렇게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고명하신 교육소청심사 위원장님 가족과 가정을 염려하는 근심에
짓눌려 청렴해야 할 공무원으로 공금을 쓰고 파면까지 될줄 모른
우둔하고 어리석은 소생의 여식을 고명하신 위원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위원님께옵서 친 딸처럼 관용하시어 하해같으신 선처를 천만번
엎드려 바라옵니다.
내내존체평안 하옵시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 하시길 두 손 모아
축원 하옵니다.
                                      2006.8.18
                                    김혜숙 아버지 김경호 올림